한국은행 '2025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발표
올해 1분기 우리 기업들의 성장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감기업은 성장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3년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한 업체 2만313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은 2.4% 증가하며 지난해 말(3.5%)과 비교해 둔화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가(8.0%→ 5.9%)와 1차 금속(1.4%→ -0.6%)로 하락하며 2.8% 증가에 그쳤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비제조업은 해상운임 지수하락으로 운수업(13.5%→ 5.6%) 매출이 감소하고 국내 주택건설 실적감소로 건설업(-5.2%→ -8.7%)이 하락하며 전분기(3.1%)보다 낮은 1.9% 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3.3%→ 2.6%)과 중소기업(4.8%→ 1.4%) 모두 하락했다.
반면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분기 6.0%로 전분기(5.4%)와 비교해 상승했다.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5.6%→ 6.2%)가 차세대 메모리인 HBM3E,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이 늘고, 정보통신(7.7%→10.0%)이 영업이익률이 높은 게임업체들의 매출 호조로 6.2%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5.7%→ 6.4%)과 중소기업(3.8%→ 4.1%) 모두 상승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모두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89.9%로 전분기(91.2%) 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9%→ 68.5%)과 비제조업(134.9%→ 132.6%)모두 하락하고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이(86.9%→ 86%) 중소기업(114.7%→111.3%)로 모두 하락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25%로 전분기(25.1%) 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1%→ 19.9%)이 하락하고 비제조업(32.2%→ 32.3%)이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3.7%→23.6%)로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은 31.7%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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