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전국 영업점에 전면 확대 도입해 디지털 기반 내부통제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시재관리기'는 창구직원이 시재를 기기에서 직접 입출금하고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다. 기존 출납 자동화기기가 100매 단위로만 인수·출고 가능했던 것과 달리, '스마트 시재관리기'는 낱장 단위까지 세밀하게 관리가 가능해 시재 운영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시재 입출 내역의 실시간 모니터링 ▲오류 발생 시 즉시 감지·통보 ▲시재 정산 자동화 등이 가능해 직원의 시재관리 부담을 줄이고 시재금 사고 발생 가능성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전국 10개 영업점에서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시험 운영했으며, 실효성 및 내부통제, 직원만족도 측면에서 성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 설치를 완료해 출납 자동화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은 "이번 스마트 시재관리기 전면 확대는 단순한 출납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내부통제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관행적으로 처리되던 불합리한 업무를 과감히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진짜 내부통제를 통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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