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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구석구석 문화배달’ 개최…예술이 찾아가는 여름 축제

예술을 짊어진 현대판 바지게꾼들이 울진을 찾는다. 문화 소외 없는 예술 나눔을 위해 기획된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울진군에서 2025년 첫 무대를 열고, 모두를 위한 열린 축제를 선보인다. (2024년십이령바지게꾼 공연 모습)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6월 28일 국립해양과학관과 왕피천공원 일원에서 예술단체 '어마무시'의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마무시'는 올해 '경북 온(On)마을 열차 12호'의 첫 주자로, 이번 울진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경북 12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8회의 문화 배달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마다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무대를 선보인다.

 

울진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전통인 '바지게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십이령 문화바지게꾼'을 콘셉트로 삼았다. 과거 마을마다 바지게를 지고 소식을 전했던 이들의 정신을 계승해, 오늘날에는 예술을 짊어진 유랑자로 탈바꿈시켰다. 그 정신은 고스란히 '문화배달'이라는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하게 된다.

 

이날 무대의 중심은 창작 국악 뮤지컬 <뿔난 거북 선생전>이다. 해학과 풍자를 적절히 섞은 이 작품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한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울진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가족친화형 문화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예술단체 어마무시 관계자는 "문화 소외 없이 예술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울진에서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십이령 문화바지게꾼의 이름으로 예술을 한 짐 싣고 울진에 따뜻한 문화를 전하러 간다"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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