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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대통령실 "위성락 안보실장, 李 대통령 대신해 나토 참석"

대통령실, 미국서 한미정상회담 추진 방안 강구… 내달 8일 이전엔 어려울 전망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는 모습. /뉴시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다자외교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미국의 개입 등으로 중동 상황이 격화되자, 전날(22일)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17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문제를 이유로 조기 귀국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나토 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이 기대됐지만, 이번에도 중동 상황 때문에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특히 나토에 참석할 경우 러시아·중국·이란 등과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는데다, 국제정세가 불안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도 관세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나토의 진영 논리에 따라 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IP4,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 국가들에 군사협력을 압박할 수도 있어 참석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미정상회담은 이번달은 어려울 전망이며, 대통령실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빠른 시일 내 단독으로 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조치가 만료되는 내달 8일 이전에는 물리적으로 한일정상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IP4 국가와 회의를 가지려고 하면서, 이날 오전 나토 참석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닛케이 기사(보도)에서 부정확한 내용도 있다고 짐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나토에 참석하지 않고 부총리를 대신 보내기로 결정한데다, 일본 NHK에서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도 나토에 안 가는 대신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외무상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한 미-IP4 정상회동은 무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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