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오는 7월 16일 오후 7시 창녕문화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귀농·귀촌 테마 연극 '지금 내려갑니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번 기획 공연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금 내려갑니다'는 농촌 지역 토착민과 귀촌인 사이의 갈등과 화합 과정을 유쾌한 음악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된 이 연극은 다채로운 노래와 안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무거운 주제를 친근하고 쉽게 풀어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