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부산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의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다큐멘터리 사진들이 부산 중구 동광동 40계단 문화관 6층 전시실에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시된다.
부산 중구청이 마련한 '잊지 않아야 할 이야기 : 한국전쟁과 참전용사' 특별전은 '우리가 기억할 때 그들의 희생은 완성됩니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수호 의지와 신념,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희생과 기억이라는 2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국가보훈부에서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전쟁영웅' 포스터를 활용해 6.25 전쟁 당시 활약했던 전쟁영웅들의 삶을 조명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전시장 중심에는 박희진 교수가 촬영한 부산 지역 6.25 참전유공자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있는 역사의 얼굴을 기억하고자 하는 기획 의도를 표현하고 있다.
박희진 교수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전 참전유공자분들을 알게 돼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이라며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아카이브를 목적으로 작업했지만 촬영하면서 만난 참전유공자분들의 6.25 증언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큰 교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교수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부산보건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사진과 순수 창작 작업으로 알려진 부산 대표 사진가로서 문화 예술의 영역과 사회복지를 연계한 문화복지 현장 활동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전시장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돼 6.25 전쟁으로 희생된 용사들을 조용히 기리고, 관람객이 직접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준비돼 있으며 관객 참여형 전시와 6.25 전쟁 관련 문화 콘텐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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