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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불빛축제 하반기 APEC 연계 행사로 재추진

20일 열린 '데일리 불꽃쇼'

'불과 빛의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낸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포항시 주최, 포항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 14일 포항운하 불빛 라이트웨이 점등을 시작으로 20일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본행사를 열며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 불꽃쇼, 드론 라이트쇼, 대규모 공연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나, 행사 당일 포항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퍼레이드를 끝으로 주요 야간 행사는 전격 취소됐다. 당시 기상청은 3시간 60㎜ 이상, 12시간 11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기상 악화로 불가피하게 행사를 중단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결정이었던 만큼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록 21일 메인 야간 프로그램은 열리지 못했지만, 전날인 20일에는 예정대로 무대 공연과 '데일리 불꽃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은 포항 밤바다를 수놓은 불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어 21일 오후에는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불빛 거리 퍼레이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는 기상 변화에 대비해 행사 전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주차 관리, 응급 대응 체계 마련, 해상 안전 점검 등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나, 행사장 일부 구간 침수와 진입 경로의 안전 문제로 인해 결국 행사를 중단하게 됐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 일부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후속 대책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와 경제 위축 속에서 지역 민생 안정과 활력을 위해 축제를 준비했지만, 날씨로 인해 아쉬운 결과를 맞게 됐다"며 "준비했던 불꽃 자원의 활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하반기 열릴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더욱 내실 있는 불빛축제를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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