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제55회 파리에어쇼'에서 홍보관 운영을 통해 B2B 상담 68건, 상담액 9297억원, MOU 체결 1건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파리에어쇼는 전 세계 50개국,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산업 행사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됐다.
전시뿐만 아니라 공식행사, 항공기 시범 및 곡예비행, B2B,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김제홍 부시장과 일행은 파리에어쇼 기간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F를 비롯해 항공우주부품 생산업체 SAFRAN, Amphenol, MECADAQ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항공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송월테크놀로지와 태국 QARBON사가 지난해 체결한 롤스로이스 Trent 700 및 T7000 엔진 부품 공급 계약에 이어 1년 만에 추가 사업 협력을 위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미국 최대 항공 방산 통신장비 기업인 Amphenol과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ADEX에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프랑스 대표 우주항공기업 SAFRAN 부스를 방문해 SAFRAN의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인 'SAFRAN EXPLORE'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SAFRAN이 개발·생산하는 고정익 및 회전익 엔진, 랜딩기어 등 첨단 항공기 부품 견학과 함께 기업의 기술력 및 산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했다.
특히 폴란드 제슈프시의 콘라드 피요엑 시장을 비롯해 우주항공 앵커기업들과 다시 만나 관내 기업들과의 연계 미팅을 주선하는 등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 견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폴란드 제슈프시는 지난 2023년 사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이다.
사천시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사천에어쇼'와 우주항공청에 대한 국제적 관심 유도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국제적 협력 기반이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홍 부시장은 "이번 에어쇼는 사천이 세계 항공우주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2026 사천에어쇼와 KASA 설립, 복합도시 조성을 통해 아시아의 툴루즈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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