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야외 시설 '남동 물빛놀이터'의 7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논현포대근린공원 일원(논현동 644-1)에 조성 중인 '남동 물빛놀이터'를 7월 3일부터 이틀간 시범 운영한 뒤 5일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남동 물빛놀이터는 총 45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인천시 공공기관 최초로 유수풀(185m), 수영장, 유아 물놀이장 등 대형 수상 시설을 갖춘 야외형 물놀이 공간이다. 유수풀 면적은 601㎡(수심 1.1m), 수영장은 300㎡(수심 1.0m), 유아 전용 물놀이터는 503㎡(수심 0.3m) 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연령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5천 원으로 책정됐으며 남동구민은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3세 이하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설 이용은 안전을 고려해 동시 수용 인원을 800명으로 제한하며 8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 전 이틀간 진행되는 시범 운영 기간에는 동시 입장객을 300명으로 한정해 무료로 개방한다. 정식 개장 다음 날인 7월 5일과 6일에는 개장을 기념해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물빛놀이터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하루 500명까지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인천시 내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시설이 부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물놀이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올여름, 남동 물빛놀이터가 가족과 함께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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