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영천과일의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과일 포장재 디자인도 전면 리뉴얼해 '스타영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영천시는 지난 23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처음 실시했다. 이날 식품위생감시원이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신비, 신선, 설원 등 복숭아를 비롯해 자두, 살구, 사과 등 주요 출하 품목을 무작위로 수거했다.
수거된 시료는 보건환경연구원 포항검사소에서 잔류농약, 방사능 등 유해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거친 뒤 성적서가 발급되며, 그 결과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통보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교육이 실시되며, 적발 횟수에 따라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도매시장 출하가 제한된다.
시는 이와 함께 2024년 '영천시 과일 통합브랜드(스타영천 스타과일) 포장재 디자인 개발사업'을 통해 포장재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브랜드 이름은 유지하되 전체 배경을 밝고 세련된 이미지로 리뉴얼해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새 디자인은 본격적인 과일 출하 시기에 맞춰 복숭아, 자두, 살구 등의 과일에 우선 적용돼 시중 유통 중이며, 포도와 사과 등 다른 과일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출하농가와 상인들은 "기존 브랜드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이 훨씬 밝고 현대적으로 바뀌어, '스타영천'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고 반응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매시장 출하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새롭게 단장한 '스타영천 스타과일' 포장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이 더욱 품격 있는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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