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지방 1만7131가구 공급
-새 정부, 지방 균형 발전 정책 예고
침체에 빠졌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달부터 지방 공급 물량이 확대되는데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 균형발전 정책이 예고되면서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에는 지방에서 총 28곳, 1만7131가구(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년 동월(1만2532가구)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 4521가구 ▲충북 4410가구 ▲경남 2270가구 ▲대전 1507가구 ▲충남 1238가구 ▲대구 1021가구 ▲강원 987가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새 정부는 부동산 정책의 핵심축으로 공급 확대와 국토 균형 발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방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역세권의 고밀 개발, 지방 고속국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통한 지역 인프라 강화는 지방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이나 대구-광주 단선전철(달빛철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광역 교통사업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공급 확대와 같은 정책들이 실제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4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84㎡ 9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전용면적 84~243㎡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68㎡ 총 842가구 규모다. 게스트하우스,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GDR 골프 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돌봄센터, 피트니스, 티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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