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특별한 추억 선물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만들기 사진전'에 참여한 가족들을 초청해 가족사진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진 촬영에 참여한 다자녀 가족 20명과 촬영을 맡은 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 회원 6명 등 총 26명이 참석해, 정성껏 준비된 사진을 나누고 육아 경험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둥이 가정 가족사진 지원사업'은 저출생 시대에 다자녀 가정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경주시가 202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가족사진 촬영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2주간 화랑마을 일원에서 진행됐다. 완성된 작품은 6월 2일부터 17일까지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와 경주시청 민원실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족은 우리 삶의 중심이자 사회의 든든한 뿌리이며, 특히 다자녀 가정은 저출생 시대에 더없이 소중한 존재"라며 "가족사진 속 환한 미소처럼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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