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어린이의 정서적 회복과 가족 간 소통을 돕기 위한 웰니스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 여행지는 자연 속에서 온종일 머물며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곳들로 구성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강화도와 영종도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어린이를 위한 웰니스 관광지 3곳을 선정했다. 이번 추천지는 이동보다 체류 중심의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짧고 빠듯한 일정보다는 한 장소에서 충분히 머무르며 아이들이 스스로 감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곳은 강화도 숲속에 자리한 '톰아저씨 트리하우스'다.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공간은 아이들이 나무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오감을 깨울 수 있는 자연형 체험 관광지다. 숲의 흐름을 살린 열린 구조 덕분에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목공 체험 등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두 번째 추천지는 강화 삼산면에 위치한 '석모도 수목원'이다. 고요한 섬마을 숲속에서 다양한 자연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이곳은 숲해설과 유아 숲체험 등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식물과 흙, 바람을 직접 느끼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가족들은 함께 감정을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 번째로 선정된 여행지는 영종도에 위치한 '더위크앤 리조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 숙소는 워터 스파, 선셋 명상, 아트 클래스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예술과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보호자는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루 동안의 체류만으로도 가족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실 이주희 실장은 "아이들의 마음 건강은 여행지 선택에서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천의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 속에서 정서적 회복력과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생애주기별 웰니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추천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인천 웰니스 스테이 기획전'을 선보이며 더 많은 관광객이 일상 속 피로에서 벗어나 인천에서 의미 있는 웰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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