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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농산물 가공인재 양성 위한 현장 실무 교육 실시

울진군이 농업을 실험하고 있다. 가공과 창업, 디자인과 마케팅이 결합된 실습형 교육 현장에서, 농업은 더 이상 1차 산업에 머물지 않는다. 울진은 지금, 베이커리로 조직문화를 바꾸고 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9일 강원도 속초시 일대에서 울진녹색농업대학 농산물베이커리가공과 교육생 17명을 대상으로 선진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은 단순한 기능 전수가 아닌, 가공창업에 대한 창의적 사고와 조직문화 형성에 목적을 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과 제과·제빵 분야의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화 전략과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소비자 기호와 관광자원 연계를 고려한 디자인 포장, 레시피 개발, 보관성 확보 방법 등 시장 밀착형 주제가 다뤄졌다.

 

울진군은 이번 교육에서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서 '농산물의 기획자이자 디자이너로서의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했다. 교육생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 표고버섯, 가루쌀 등을 활용한 실습에 집중하며, 창의적 제품 개발 가능성을 탐색했다. 위생관리와 마케팅 전략, 브랜드화까지 포괄하는 교육 내용은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역할과 관점을 넓히는 계기"라며 "획일적 생산이 아닌 지역 특산물에 기초한 차별화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군의 이번 교육은 지역농업을 창의적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실습을 통한 교육 문화 정착은 향후 지역농업을 이끄는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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