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기를 앞두고 도내 수리시설을 대상으로 자체 및 합동점검(4월 1일~25일)을 실시했으며, 산불 피해 지역 중 산사태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수리시설과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서도 추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산불 피해 지역의 수리시설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재해복구사업장과 주요 수리시설의 구조적 안정성을 사전에 확보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점 점검 대상은 산불 피해가 컸던 영양군 화매저수지와 의성군 신계저수지로, 수문 작동 상태, 제방 변형 여부, 저수지 내 퇴적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인근 유역의 산사태로 토석류 유입이 예상되는 구간은 주민대피계획(EAP) 수립 여부와 대응체계까지 점검했다.
또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왕신저수지와 권이저수지는 집중호우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던 시설로, 현재 재해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장을 방문해 제방과 배수로 정비 상태,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호우와 태풍이 본격화되기 전, 수리시설을 선제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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