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7월 중 주요 업무와 행사계획을 점검하고,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각 부서에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 77.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교통망 확충, 도심 하천 및 녹지 복원, 첨단산업 기반 조성, 대형 공연 유치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각 부서는 흔들림 없이 시정을 뒷받침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와 관련해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준설 등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 취약지점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요소는 사전에 제거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지시했다.
고양시의 자전거도로 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약 442km에 달하는 자전거길이 개발 계획에 따라 지속 확장되고 있다"며 "단절이나 위험 구간이 없도록 전체 노선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실효성을 주문했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절실하다"며 "각 부서의 청년정책을 전면 점검하고 직무능력 향상과 채용 연결성을 강화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다시 출현 중인 '러브버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닌 익충이지만 시민 불편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2년 전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개발 관련해서는 "신도시 조성과 노후도시 재정비 시 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함께 고려해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 ▲2025 고양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씨앗기후환경학교 운영 ▲고양 트랙왕 선발대회 등 7월 예정된 주요 사업과 행사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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