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방위사업청은 25일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에서 유무인 복합체계 중심의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의 2025년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첨단방위산업 진흥센터의 건축 공정률, 지역 방산 특화 정책 연구용역 과제 발굴, 장비 구축 상황, 기업지원 실적 등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2차 연도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클러스터 지원 기업 중 일부는 드론 관련 제품을 해외 3개국에 초도 수출한 데 이어 추가 수출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나 사업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부는 차기 국정과제에서도 'K-방산 세계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전략적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방산기업이 이곳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