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중동발 석유 위기에 대비해 울산비축기지의 비상방출 태세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이날 오후 울산비축기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비축유 재고 현황과 입출하 시설 등을 살펴보며 비상방출 준비태세 완비 상황을 확인했다.
울산비축기지는 현재 약 1400만 배럴의 원유를 보관하고 있다. 비상방출이 필요할 경우 인근 SK에너지와 S-OIL 등 정유사에 원유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동섭 사장은 "석유에 대한 중동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할 때 정세 불안에 따른 수급 위기 발생 시 석유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비상시 국내 석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더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정부 및 민간을 합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권고 기준인 90일분을 웃도는 총 206.9일분의 비축유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석유공사는 전국 9개 비축기지에 총 116.5일분의 정부 비축유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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