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6월 25일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청도군 보훈복지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이윤희 6·25참전유공자회 청도군지회장,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6·25전쟁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전용사 무궁화 달아드리기, 국민의례, 기념사 및 격려사, 결의문 낭독,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조국수호의 기억을 되새기는 장면은 큰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청도군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 인상도 예정돼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참전용사분들은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한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6·25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섬김의 보훈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