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5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7% 할인 판매한다.
시는 골목상권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전월보다 5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한다. 포항사랑카드는 연초부터 매달 발행돼 올해 누적 발행 규모가 1,300억 원에 이르며, 지난 6월에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은 단 6일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7월 1일 00시 15분부터는 모바일 앱 'iM샵'을 통해, 지역 내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 연간 한도는 80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이번에 판매하지 않는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를 비롯해 지역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세부 정보는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뿐 아니라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모바일 앱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포항 지역 내 2만 3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타보소택시' 자동결제 시 최대 20% 적립 혜택이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되며,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환급 이벤트도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는 만 14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이 포항사랑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5천 원, 10만 원 이상은 1만 원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급은 8월 중 카드로 이뤄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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