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대규모 방류 작업이 진행됐다.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6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소야해역과 무의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총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연안 어업자원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다. 24일에는 옹진군 소야해역에 25만 마리, 25일에는 중구 무의해역에 15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해당 지역들이 어업활동이 활발한 곳임을 고려해 방류지를 선정했다.
방류된 조피볼락은 지난 4월 초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부화한 개체다. 약 3개월간 사육 과정을 거쳤으며 평균 길이는 6cm 이상이다.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에서도 질병이 없는 건강한 개체로 확인됐다.
조피볼락은 바위틈을 서식지로 삼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방류 효과가 뛰어나 어업인 소득 증대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방류 후 1~2년 내 어획이 가능해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김진성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서 방류한 꽃게를 비롯해 인천 앞바다에 다양한 수산종을 꾸준히 방류하고 있다"며 "감소한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들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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