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제13회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션비치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정보화마을 경북지역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북 35개 마을과 전북 17개 마을에서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정보화 역량을 공유하고 마을 운영 노하우를 교류하는 자리를 통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19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교류대회가 영호남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해 두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행사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정보 교류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특강과 간담회를 통해 각 마을의 성공 사례와 현안 과제를 공유했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둘째 날에는 영덕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로도 자리매김했다. 전북지역협회는 올 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간 온정과 유대를 확인시켰다.
경북과 전북의 정보화마을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교류대회를 매년 번갈아 열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공동체 간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이 지역 정보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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