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성매매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계도 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봉화경찰서,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민·관·경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봉화읍 일대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총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업소별로 성매매 방지 홍보물 부착 여부와 청소년 고용 금지 및 출입 제한 표시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성매매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사전 계도 활동을 강화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사후 단속보다는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계도를 통해 업소들의 자발적인 법 준수를 유도하고, 지역 내 성매매 방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성매매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불법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성매매 근절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예방 활동이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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