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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복식학급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미래형 수업으로 전환”

사진/경북교육

경북교육청은 25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초등학교 복식학급 담당 교사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복식학급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복식학급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소규모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존과 지속,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복식학급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연수는 두 학년을 동시에 지도하는 교사들의 수업 역량과 학급 운영 능력을 높이고, 상호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장으로 구성됐다.

 

주제 강의에서는 복식학급의 역사적 배경과 교육적 효과, 해외 다학년학급 운영 사례 등이 폭넓게 소개됐다. 특히 다학년 수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래형 교육모형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실제 복식학급을 운영 중인 교사의 현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수업 운영 전략과 통합형 수업 사례가 공유됐으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실 운영 방식에 참가 교사들이 깊이 공감했다.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가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울림을 줬다는 평가다.

 

사전 질의를 반영한 질의응답 시간도 내실 있게 진행됐다. 교사들은 복식학급 제도와 수업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그동안 복식학급은 불가피한 대안이라고만 여겨졌지만, 오늘 연수를 통해 '미래형 교육'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며 "외국 사례처럼 학생 주도적이고 통합적인 수업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이 인상 깊었고, 교실에서 직접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복식학급은 교육 여건상 어려움이 많지만,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선생님들의 열정 덕분에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담당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규모학교와 복식학급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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