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문화학원·동명대학교는 지난 25일 대학의 본질을 되찾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환골탈태 수준의 자정과 혁신'을 선언하며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3~4년 전 학생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경찰의 2차례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동명문화학원과 동명대는 이를 전후로 진상 조사를 진행해 다수의 비위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로 직원 1명과 교원 1명을 징계 해임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시행했다.
동명문화학원이 동명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감사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지난 3월 전임 총장의 자진 사퇴 후 대학의 신뢰 회복을 위해 새로운 총장 이상천을 공개 공모 절차를 통해 선출했으며 건학 이념인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말했다.
강경수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은 최근 교내 담화문을 통해 "우리는 지금 스스로 결단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며 "도덕성과 준법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학생들에서 신뢰받는 대학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 법인은 학사 행정에 관여하면 안 된다는 사립학교법 취지에 맞게 총장을 통한 책임경영을 해왔는데 이 같은 문제가 생겨 매우 송구스럽다"며 "현재 진행 중인 동명대 내부 진상 조사, 경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단호한 적법 조치 등으로 바로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정과 법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의롭고 투명한 운영 원칙을 새롭게 정립하고, 탁월함의 등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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