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6일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와 지역 축산업 대표들에게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는 지난 제64회 천령문화제 기간 운영한 식당의 수익금을 모아 300만원의 장학금을 함양군장학회에 전달했다.
김종화 지회장은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온정을 실천해 온 가운데 이번 기탁 역시 그 하나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웅축산 김기환 대표와 운암 김경렬 대표도 각각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함양군에서 축산업을 운영하는 한돈 농가의 대표인 두 사람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청소년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뜻을 말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지역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기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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