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직장 내 갑질 예방)'을 주제로 6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조직 내 권한 남용과 인권침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소통과 존중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공공부문 행동강령 및 인권교육 전문가인 정해숙 더바른 대표가 맡아, 공직자 행동강령의 주요 내용과 제정 배경, 직장 내 갑질 사례와 그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조직 내 리더의 언행이 전체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조직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위 중심 리더십에서 소통과 존중 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조직문화는 제도와 규칙보다 구성원의 인식과 태도에 따라 형성되며, 리더 한 사람의 변화가 전체 문화를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태일 감사담당관은 "공직사회의 갑질은 구성원의 인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행동강령 내재화와 리더십 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간부공무원 대상 행동강령 교육뿐 아니라, 세대·직급 간 소통 활성화 교육, 외부 전문가 연계 직원 심층 면담 등 다양한 맞춤형 청렴교육과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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