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영덕군에서 '씨앗351 포럼' 워크숍을 개최했다.
'씨앗351 포럼'은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 도시를 목표로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대상으로 교육과 연수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의 중장기 비전에 기반한 시책을 발굴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공무원들의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시책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는 한편,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서 개최돼 연대와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워크숍 기간 중 해파랑공원에서는 안동시와 영덕군이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두 지역의 협력과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안동과 영덕은 산불이라는 큰 시련을 함께 겪은 지역으로, 안동시 공무원들의 방문 자체가 큰 위로와 응원이 됐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양 지자체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공고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단순한 직원 연수를 넘어, 산불 피해 지역에서 공감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지역 간 심리회복과 교류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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