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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대구시 도시철도, 5호선 노선 공개되자 일부 서구 주민들 반발

대구도시철도 예상노선도

대구시가 도시철도 5호선 구축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일부 서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북구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5호선 예상 노선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의 주요 노선도를 공개했다.

 

5호선의 주요 경유지는 서대구역~두류공원~캠프 워커~황금·만촌역~육군 제2작전사령부~K-2 후적지~엑스코 등이고 자동 안내 궤도차량(AGT) 방식으로 총길이 33.9km에 걸쳐 북·남·동·서·수성·달서구 등 6개 구를 통과할 예정이다.

 

5호선 계획이 공개되자 일부 서구 주민들은 노선이 주거단지가 밀집한 평리네거리(서대구로)가 아니라 유동 인구가 적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지나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당초 대구시가 고안했던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르면 서대구로를 지날 예정이었는데 대구시가 이를 번복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대구 서구의회 이주한 의원은 "대구시에서 2021년도에 서대구로에서 평리뉴타운으로 지나는 노선이 당시 용역에서 타당성이 있다"며 "서대구로를 지나는 트램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홍준표 시장으로 시장이 바뀌면서 전면 재검토됐다. 지금은 (서대구로) 아파트 수요가 더 많이 늘어났는데도 공단 쪽으로 노선을 계획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서대구역을 지나는 가장 합리적인 노선을 내놨다고 반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대구역을 통과해야 하는 부분, 공사와 경제성에 대한 부분을 감안해서 노선을 계획했다. 평리 뉴타운이 주로 몰려 있는 신평리네거리에 역이 생겨 접근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5호선 노선에 반발하는 서구 주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서대구로를 지나는 노선으로 수정해달라는 의견서를 모아 의견 제출 기한인 30일까지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5호선 건설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5호선의 조속한 건설을 약속한 지역 숙원 사업이다.

 

다만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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