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4일과 26일 이틀간 시민공원에서 화재 대비 유관 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전119안전센터와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시민공원 자위소방대원들이 참여해 실전 상황을 가정한 종합적인 화재 대응 훈련을 펼쳤다.

훈련 프로그램은 화재신고 요령,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활용법, 가상 화재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피난 유도 및 소화 작업, 구조·피난시설 정보 숙지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24일에는 부산시민공원 내 어린이영화관에서 전 직원 대상 화재 예방 및 소화설비 사용법 교육이 진행됐고, 26일에는 부전119안전센터와 함께 실제 화재 상황을 모방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26일 훈련에서는 지휘반, 진압반, 구조·구급반, 대피유도반 등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각 팀별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으며 소방서의 전문적인 훈련 강평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성림 이사장은 "도심 공원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유관 기관과의 정기 합동 소방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