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동해권역 항로표지 20기에 대한 서비스 품질 측정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07년부터 575톤급 '한빛호'를 활용해 전국 항로표지 측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업무는 여수해수청에서 이관받은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 연안 구역 항로표지 총 228기의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항로표지법 시행규칙 제5조에 따르면 항로표지는 4년마다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올해 동해권역 측정 대상 69기 중 광파표지 7기, 음파표지 5기, 전파표지 8기 등 20기가 선정됐다.
측정 항목으로는 등대 광도와 등화 점멸 주기, 음파표지의 취명주기 및 소리 도달 거리, 전파표지의 신호 강도 및 위치 정확도 등이 포함된다. 또 주변 해상 환경과 배후광 등이 미치는 영향도 선박 항해자 관점에서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측정 기간에는 항로표지 기능 개선을 위한 등부표 12기 정비 및 교체 작업도 함께 실시해 측정 선박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동해권 측정과 지난 5월 완료한 남해권 측정 20기에 이어, 올해 말까지 서해권 측정을 추가로 실시해 총 72기 항로표지 품질 측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강온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국가 핵심 산업과 수출입 물류를 지원하는 주요 항만의 안전한 해상 통항을 위해 항로표지 성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선박 운항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해양 안전 인프라를 꾸준히 유지·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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