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동백패스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우수 서비스를 공모·선정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한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동백패스의 이번 선정은 이 부문의 첫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동백패스는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로,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4만5000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만5000원 한도 안에서 동백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수상은 부산시가 동백패스 도입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 청소년 동백패스, K-패스와 연계 시행 등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 결과다. 가입자 수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시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 61만 명에서 5개월 만에 9만 명이 추가 가입해, 올해 5월 말 기준 70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24년 10월 시민 1만9721명을 대상으로 한 동백패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3%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기준 약 270만 명의 시민이 월평균 2만84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으며 2024년 환급액 총 누계는 775억원에 달했다. 동백패스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도 2022년 42.2%에서 지난해 44.6%로 2.4%포인트 증가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동백패스가 시행 2년 만에 가입자 70만 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는 7월 모바일 동백패스 시행으로 이용 편의성이 향상돼 더 많은 시민이 동백패스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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