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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대구 편입 30주년·민선 8기 3주년… 산업·복지 성과 달성

최재훈 달성군수가 2027년 개교 예정인 달서중·고등학교 세천이전 신축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달성군이 올해 대구시 편입 30주년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았다. 1995년 3월 1일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달성군은 산업·교통 인프라 확대와 교육·복지 정책 강화를 통해 도시로서의 위상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편입 당시 11만 3,000여 명이던 인구는 올해 기준 26만 4,0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에 따라 산업기반 역시 크게 성장했다. 달성군은 지난해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확정했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모빌리티 특화단지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들을 연이어 확보했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하빈면 이전도 오는 2032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달성군은 도시철도 1호선 옥포읍 연장과 역사 2곳 신설을 대구시에 제안했으며, 올해 4월 민간투자 제안자 선정이 이뤄져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해당 노선은 제2국가산업단지까지 연장돼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대구국가산단까지 연결되는 36.4km 길이의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도 오는 7월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달성군은 대구시 구·군 최초로 중소기업 이차보전 지원사업과 기술특례 보증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3년 연속 대구시 최대 규모 출연을 기록했다.

 

출생률 분야에서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달성군은 9년 연속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보육정책도 강화돼, 지난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을 시행하고, 대구시 최초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24개월 이상 원아의 특별활동비 전액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2023년 설립된 달성교육재단을 중심으로 입시설명회, 진로·진학 컨설팅, 해외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31억 9,000만 원이 투입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계 '과학창의학교', 이주배경가정 대상 늘봄프로그램 등이 추진 중이다. 인구 증가에 따른 학령인구 수요를 반영해 하빈면 소재 달서중·고등학교의 다사읍 세천리 이전도 확정됐으며, 오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도 청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구지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며, 해당 사업은 지난해 국비 공모에 선정돼 60억 원을 확보했다. 2023년 개소한 달성청년센터는 DGIST와 협력해 청년 창업가를 위한 원스톱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복지 측면에서도 대구시 최다 규모인 8곳(180홀)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7개소에 대한 추가 개설이 예정돼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은 올해 206억 원으로 달성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으며,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등 자립형 복지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유가읍 '행복한 병원' 응급실의 24시간 운영을 달성군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는 간호사,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이 함께 탑승해 의료 취약지역을 돌며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와 관광도 차별화된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달성군 최초의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친환경 독서·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는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 상품도 운영 중이다. 보호자는 지역 공유오피스에서 일하며 아이들은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조로, 가족 중심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2월, 달성군은 대구시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주민 주도의 문화사업을 2027년까지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선 8기 3주년에 접어들며 달성군의 역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2국가산단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출생률 제고와 세대별 맞춤형 복지·교육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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