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지난 25일 오후 3시, 읍내동 964번지 일원에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구수산 스포츠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수산 스포츠센터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352억 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3,080㎡, 연면적 9,38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설계됐으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기초생활체육 저변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센터 내에는 주민 수요가 높은 ▲헬스장 ▲GX룸 ▲수영장 ▲배드민턴장(10면)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주민 설문조사를 반영한 결과로, 실질적인 체육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구수산 스포츠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세대가 소통하고 지역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