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 2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하 경기 통큰세일) 행사에서 곳곳 상인회가 특색있는 홍보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통큰세일'은 경기도 내 400여 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참여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올해 100억 원의 예산으로 상반기 70억 원을 투입해 29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1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상원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가운데, 일부 상인회가 지역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특색있는 홍보를 펼치며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경기 광주시의 신현상인회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상인회 회원들과 고객들에게 주기적으로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행사 관련 문의도 채널 메시지로 응대하고 있다. 또 고객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점포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삼리단길 내 행사 참여 점포들을 지도로 만드는 등 고객들의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그뿐만 아니라 페이백 참여를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참여 인증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하며 '고객을 통한 고객 모집'을 노렸다. 신현상인회는 페이백으로 경품을 받은 도민들이 이를 개인 SNS 채널에 인증하면 추가로 자체 사은품을 지급했고 이 덕분에 행사 홍보 효과도 함께 누렸다.
경기 과천시의 전통시장 새서울프라자는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덕분에 주민들이 대거 몰리고 페이백도 조기 소진됐다.
새서울프라자는 과천시청과 협력해 '과천시 통큰세일 맵(MAP)' 포스터를 만들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에 게시했다. 새서울프라자 관계자는 "지역 행사인 만큼 선별적으로 행사를 홍보하려다 보니 과천시 공식 사이트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경기 통큰세일' 같은 행사는 상인회끼리 하기에는 비용 등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경상원이 지원해 준 덕분에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새서울프라자가 있는 별양상가 인근은 제일쇼핑상인회, 과천상점가, 중앙동상점가, 과천슈르탑골목형상점가, 과천스마트케이골목형상점가 등이 밀집돼 있어 고객들이 각 상점가를 돌아보며 행사 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늘었다고도 전했다. 새서울프라자 관계자는 "최근 과천 지역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면서 소비층이 없어 상인들의 어려움이 컸다"면서 "행사 덕분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앞으로 이들이 상점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도 많이 고민하겠다"고 했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상인분들이 '경기 통큰세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홍보 콘텐츠를 만들면서 도민들의 참여도 유도해 줘서 감사드린다"라며 "남은 행사 기간 동안 상인들과 도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상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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