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월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마약류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은 1987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날로, 전 세계적으로 마약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과 폐해를 널리 알리고, 약물 중독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를 비롯해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예천보건소, 예천경찰서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홍보와 시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현장에서는 '약물 중독을 막는 5원칙'을 주제로 한 리플릿이 배포됐으며, 최근 급증하는 약물 오남용 사례와 그로 인한 부작용 정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마약류 사용에 대한 경각심과 거부 의식을 자연스럽게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순간의 쾌락, 영원한 고통'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청소년과 청년층이 자신의 입으로 '마약 안돼!'를 외치고 두 팔로 X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해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
아울러, 마약류 문제에 대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1342)'도 홍보됐다. 상담센터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약물 관련 고민 해소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예방 교육 확대, 몰수 마약류 관리, 취급자 현장 감시, 중독자 사회복귀 지원 등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마약류 문제에 대한 도민 인식을 높이고, 약물 중독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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