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월 27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경북도자원봉사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재난 발생 시 민간 자원봉사의 조직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단장 과정과 실무자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북도 내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및 행정 담당자 약 90명이 참석해 지역 기반의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단장 과정에서는 ▲재난현장 수습활동과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 ▲지원단 협력체계와 구성·운영 ▲운영 사례 등을 중심으로 리더급 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은 지역 간 재난 대응 체계의 차이를 공유하고, 특성에 맞는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실무자 과정에서는 ▲지원단 구성과 운영 ▲자원봉사 활동관리 ▲수요조사 및 일감 개발 이론과 실습이 병행돼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실무 역량과 리더십을 동시에 강화하며, 지역 자원봉사 조직의 전문성과 협력체계 구축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의준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의 실무 역량이 강화되고, 지역 간 협력 기반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재난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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