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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폐매립장을 수국 명소 조성…‘다온숲’ 전국 관광객 방문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한 구미 다온숲 전경.

한때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구미 도심의 한 공간이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한 '꽃 정원'으로 탈바꿈해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구미에 이런 곳이 있었나"는 감탄이 이어지고 있으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여름철 대표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시작한 '다온숲 수국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2년간 17종 1만4천여 본의 수국을 식재하며 경관 조성에 나섰고, 올해에는 1만7천여 본을 추가로 심어 총 43종 3만1,900본 규모로 확대했다. 수국의 색감과 개화 시기가 다양한 품종들로 구성돼 6월부터 7월까지 다채로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매지컬블루벨·루비레드·하이오션 등 보기 드문 품종들도 정원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포토존 4곳과 자연친화적 쉼터, 유기적인 동선으로 설계된 '다온숲'은 단순한 화단을 넘어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가로 설치한 포토 조형물은 방문객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말에는 약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관광객이 찾아오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다온숲'은 경북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수국 정원으로, 사계절 정원 조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수국원뿐만 아니라 경북형 마을숲 정원, 자연 동선과 쉼터 등으로 설계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체험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피시설이던 폐매립장이 이제는 구미를 대표하는 사계절 정원으로 거듭났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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