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6월 25일 공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클린동구 만들기 주민소통의 시간'을 열고, 영농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산동 통장을 비롯한 주민과 청소행정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실제 농촌 현장의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논의했다.
동구청은 이날 회의에서 기존의 지역별 임시 보관 장소 운영을 중단하고, 동구자원재활용센터 내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설치하는 한편, 반기별 1회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하는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또 소량의 영농폐기물은 일반 재활용과 구분해 투명 봉투에 담아 별도로 배출하는 방식도 함께 소개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재활용이 어려운 영농폐기물의 대형폐기물 처리 방안 ▲폐농약용기 수거체계 마련 ▲주민 대상 홍보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다수 건의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동구청은 이번 공산동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불로·도평, 해안, 안심 등 농촌 지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영농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영농폐기물 문제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활환경의 질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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