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영어학부는 지난 21일 국제회의 통역 전문가 임종령 교수를 초청해 '통역사라는 커리어: 준비, 도전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취업진로특강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임 교수는 국제회의 통역사라는 직업의 실체와 진입 과정을 전달했다. 그는 통역사가 갖춰야 할 외적 자질로 ▲통번역대학원 졸업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내적 자질로는 ▲인내심 ▲성실성에 더해 ▲눈치와 순발력 같은 비인지적 능력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특히 국제무대에서 통역사에게 요구되는 비언어적 역량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회의장 내 통역사 동선, 좌석 배치, 차량 및 승강기 이용 시 위치 등 세밀한 의전 감각과 판단력이 실제 통역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통역은 단순한 언어 전달이 아닌, 외교적 맥락과 프로토콜까지 아우르는 복합적 전문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통역 실력을 키우기 위한 실전 중심의 학습법도 공유됐다. 임 교수는 Arirang, CNN, BBC 등 공신력 있는 방송사의 아나운서 발음을 따라 하는 쉐도잉(Shadowing) 훈련을 추천하며, 암기한 표현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연습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통역 실력은 자라지 않는다"고 조언하며, 일상 속 실전 감각을 키울 것을 권했다.
특강 이후 Q&A 세션에서는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진로 ▲프리랜서 vs 인하우스 통역사의 차이 ▲통역 수임료 기준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통번역과 영어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석학을 초청해 취업진로특강을 진행해왔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7월 17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건축공학과 딥러닝건축연구소는 지난 5일 교내 광개토관 앞에서 4족 보행 로봇 'SPOT'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연에 사용된 'SPOT'은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에서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으로, AI 기술을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시연은 광개토관 1층 로비와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관계자들과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대 딥러닝건축연구소는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건설 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 건설과 안전 혁신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이재홍 세종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이번 SPOT 로봇 도입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AI 기반 로봇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20일 형남공학관에서 대한경영학회와 '제3회 혁신기업투자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교원 창업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실험실 기반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위한 투자 연계 전략과 정책을 함께하는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정재현 숭실대 교수(쓰리이 솔루션)와 이성수 교수(AY 이노베이티브)가 직접 창업자로서 경험한 투자 유치 사례와 조언을 공유하며 포문을 열었다. 실험실 기술이 사업화되는 과정의 현실적인 도전과 성공 요인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IR 세션에서는 ▲음성딥페이크 탐지 기술(정수환 교수) ▲건축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최하진 교수) ▲데이터센터용 소프트웨어(홍지만 교수)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3곳이 직접 투자자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대학기술지주회사, 팁스(TIPS) 운영사, CVC 등 총 44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심사 및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3부 패널토론에서는 숭실대 허공회 교수의 사회로, 교원창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토론에는 이성수 교수, 강건욱 서울대 창업지원단장, 우상현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대표, 한승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등 정책 담당자, 투자자, 창업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산·학·연·정 협력모델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대학교원이 중심이 되어 창업-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대학 주도형 창업 생태계'의 실증 모델로 기능했다. 특히, 실험실 기술이 실제 투자 기회로 이어지는 구조를 실질적으로 가시화했다는 점에서,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이나 중소벤처기업부의 실험실창업 지원사업 등 주요 정책기관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원준 숭실대 캠퍼스타운단장은 "좋은 기술이 실험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교원기업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정책기관 및 투자자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보다 넓은 산학협력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경영전문대학원(MBA)(원장 정욱)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기관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AACSB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특히,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 ▲Dongguk MBA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Pharm MBA 등 산업별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에는 AI·빅데이터·헬스케어 중심의 미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인 재학생 비중을 기록하며 유학생을 위한 Global MBA 과정 운영 등 국제화에서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MBA 과정 외에도 핀테크&블록체인, 글로벌스타트업멘토, 조세전략 등 최고경영자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욱 경영대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 걸음 앞선 디지털 전환과 산업 특화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산업계를 리드하는 MBA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재학생 및 동문 간 활발한 교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6월 말부터 4주간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란사다리'를 통해 대학생 60명을 캐나다 토론토와 호주 브리즈번에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육대는 지난 26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2025 파란사다리(1유형) 발대식'을 개최했다.
파란사다리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7년 연속 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육대는 올해 재학생 51명과 타교생 9명 등 총 60명을 선발해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와 호주 브리즈번 제임스쿡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전 교내에서 2박 3일간 집중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4주간 현지에서 ▲어학연수 ▲진로탐색(진로교육·직무체험·기업탐방) ▲문화탐방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교육비, 항공료, 숙박비 등 연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연수 종료 후에는 개별 진로 멘토링은 물론,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과 연계해 수료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성진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발대식에서 "이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 소속 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경희사이버대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 재직자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을 비전으로,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청 소속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원에게는 ▲전형료 면제 ▲학부 수업료 50% 감면 ▲대학원 수업료 20% 감면 등 다양한 교육 혜택이 제공된다.
경희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기반 학습 시스템을 통해 직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롯데, 신세계, CJ푸드빌 등 약 800개 기관과 산관학 협약을 체결해 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실질적인 교육 지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재직자들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전문성을 심화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강화해, 누구나 일과 학업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오는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24일 서울사이버대 본관 차이콥스키홀에서 일반대학원 개원 축하 음악회 및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교육부로부터 그동안 운영해온 휴먼서비스대학원, 상담심리대학원의 전환인가 승인을 받고 일반대학원을 개원, 사회복지전공 석사·박사과정과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사·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캠퍼스 투어 이후 오후 3시부터 서울사이버대 본관 차이콥스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Adrien Perruchon(현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4대 상임지휘자),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정호윤, 바리톤 김기훈, 발레리나 박슬기, 발레리나 조연재, 발레리노 이재우, 발레리노 허서명이 함께했으며, 오케스트라와 발레, 성악 공연이 이어졌다.
김환 대학원장은 "2011년 휴먼서비스대학원과 상담심리대학원 개원 이후 14년간 쌓아온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만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일반대학원 전환인가 승인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더욱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 조성과 실천적·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5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학습기업 담당자 커뮤니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학습기업 담당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18개 학습기업의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수법 특강인 '현장밀착형 학습근로자 코칭·피드백 기법'을 들으며 학습근로자의 실무 적응과 성장을 돕는 구체적 지도 방법에 대해 익혔다.
직무교육(OJT) 훈련 기간 개편과 관련한 운영 가이드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9개월 과정 신설 등 바뀐 훈련 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HRD-net 행정처리 절차에 대한 실무 중심 안내도 받으면서 제도 운영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핑거와 ㈜다빈치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일학습병행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참여기업 담당자들은 정규직 전환 사례와 체계적인 현장훈련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하며, 일학습병행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실제 운영 경험을 주고받기도 했다.
곽효범 인하대 인재개발원장은 "인하대는 앞으로도 일학습병행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일학습병행 운영 성과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한 첨단산업 아카데미 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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