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신항 배후단지 입주 기업들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BPA는 지난 27일 본사에서 신항 배후단지 입주 6개 기업의 안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상생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애로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작업 현장 유해 위험요인 점검,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위험성 평가 지원 강화, 부산항 안전사고 예방 정보 공유체계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 예산 부족으로 안전관리 어려움과 현실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BPA는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입주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항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사장은 "안전보건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며 공공기관으로서 입주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현장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