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주변에서 발견된 야적퇴비 189개소에 대해 장마철 이전에 덮개 설치, 수거, 이전 등의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천변 부적정 야적퇴비는 우천 시 고농도 침출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낙동강청은 매년 현황 조사를 통해 적정 조치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지자체, 한국환경보전원 등과 함께 낙동강 본류 및 지류 하천 인접 지역을 조사한 결과 국공유지 69개소, 사유지 120개소에서 야적퇴비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행정 계도와 합동 점검 등 집중관리를 실시해 모든 지점에서 수거, 이동 또는 덮개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지자체 협조를 통한 주민 교육과 함께 라디오, 택배 차량 광고, 전광판, 현수막, 리플렛 등을 활용해 야적퇴비 적정 관리의 필요성과 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낙동강청은 이번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가을 파종기를 포함한 하반기에도 야적퇴비가 부적정하게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 점검하고, 교육과 홍보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흥원 청장은 "녹조 저감을 위해서는 녹조의 영양이 되는 야적퇴비 등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야적퇴비를 적정하게 보관하고, 농경지에 과잉 시비를 하지 않는 등 친환경 농법이 이뤄지도록 자율적인 관리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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