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국가유공자 주택 개보수,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신설, 충혼탑 보수 공사 등 보훈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달 국가보훈 대상자 4명의 가정에 집수리를 완료했다. 가구당 500만원을 들여 부엌·화장실 개량, 단열 작업, 지붕 보수 등의 공사를 3개월간 진행했으며 보훈 대상자 유족 8명의 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의령군은 6.25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위문금도 신설했다. 올해부터 매년 6월 25일에 1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 440여 명에 달하는 국가보훈 대상자에게는 설·추석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현실적 보상을 늘리고 있다.
6·25전쟁 참전 영웅 등 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영령을 모시는 공간인 충혼탑도 보수 공사를 마쳤다. 탑 상단이 벌어지고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고, 바닥에는 삼태극 문양을 새겨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호국 무공수훈자 전공비를 주차 공간이 마련된 곳으로 이전·설치하는 공사를 끝냈다. 기존 장소는 공원 표지석에 가려져 전공비의 존재를 사람들이 알지 못했고 4차선 대로 사이에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오태완 군수는 충혼탑 보수와 위문금 신설을 일사천리로 추진했고 보훈 대상자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의 불편 사항과 사업 속도를 직접 확인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지난 20일에는 월남전참전자회 회원 30여 명을 모시고 해외 파병 용사의 날을 기념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했으며 25일 군민문화회관에서는 6.25 전쟁 제75주년 행사가 개최됐다.
오태완 군수는 "자유 수호와 지역 발전에 헌신하신 참전 용사와 유가족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도록 보훈 대상자들의 합당한 보상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한 차원 높은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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