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30일 경남 고성시장 일대에서 지역 금융 기관들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상담 및 불법 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신보 영업점이 설치되지 않은 고성군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접근성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고성시장상인회, BNK경남은행,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 하동군, 5월 산청군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로, 경남도 내 군지역을 순회하며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신보는 이를 통해 지역 간 금융격차 해소와 제도권 금융 신뢰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일 행사는 고성시장상인회 교육장 간담회, 고성시장 일대 불법 사금융 예방 캠페인, 1:1 맞춤형 금융상담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고성군 소상공인들의 금융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이 참석해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경영위기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고성시장을 중심으로 불법 사금융 근절과 보이스피싱 예방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후 전문 상담 인력이 참여한 1:1 금융상담 부스를 운영해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경남신보는 ▲신용보증 상담 ▲채무 조정 ▲경영 컨설팅을 담당했고, BNK경남은행은 ▲대출상담 및 금융상품 안내,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은 각각 ▲불법 사금융 피해예방 교육 ▲미소금융 ▲휴면예금 조회 등 서민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는 물론,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다시금 절실히 느낀 자리였다"며 "도의회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더 힘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고성군민들의 실질적인 금융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 단위 등 금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 협력한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으며 재단은 도내 다른 지역으로도 현장형 금융 지원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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