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2025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 신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기업이 필요한 운영자금에 대해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동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시는 14개 협력 은행을 통해 대출 심사를 거친 후 매출 규모에 따라 일반기업은 최대 3억 원, 여성·장애인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최대 5.5%까지 이자를 우대 지원하고 있다. 피해 기업들은 공장이나 창고 등 주요 시설이 전소되거나 매출이 급감한 경우가 많아 신속한 복구를 위한 금융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17개 기업이 약 55억 원의 대출 추천을 받아 이자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운전자금 신청은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 또는 안동시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올해 지원 금리를 4%에서 4.5%로 인상하고, 추가 예산도 확보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이 같은 변화로 현재까지 120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운전자금 지원이 지역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에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특히 산불 피해 기업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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