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6월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립경북대학교, (사)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 K-BioX와 함께 '안동 웰니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미래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최근에는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AI, IoT, 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지역의 전통문화와 정신문화 등 인문학적 자산에 디지털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 아래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디지털웰니스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 ▲AI 기반 헬스케어, 첨단 재생의료, 백신 등 바이오 기술 분야의 정보 교류 및 인재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사)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 증진과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전문단체로, 연구개발 사업과 인력 양성,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K-BioX는 2020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BioX 소속 한인 생명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글로벌 민간 학술 커뮤니티로, 현재 북미·유럽·아시아 등 20여 개국에서 약 1만 4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안동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멘토링, 학술교류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 직후 열린 '디지털웰니스 기반 안동 MICE 활성화 워크숍'에서는 지역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안동의 문화자산과 첨단기술 융합 전략, 국제행사 유치 가능성, 관광 연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동의 철학적 정체성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웰니스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웰니스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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