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민선 8기 3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6월 30일 기념사를 통해 "소멸위험과 고령화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과감한 변화에 나섰다"며 "이제 군민과 함께 군위의 확실한 도약을 완성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2023년 7월 1일 대구광역시로 공식 편입된 이후, 불과 1년 만에 읍면 전역에 급행버스 4개 노선을 개통하며 체감형 대구생활권을 실현했다. 또한 창군 이래 최대 규모 사업인 군부대 이전 유치에도 성공해, 서부는 신공항, 동부는 복합 밀리터리타운 중심의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군종합병원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신도시 개발과 삼국유사면 일대 종합발전계획도 본격 추진된다.
행정 부문에서는 청렴도 1등급 달성과 공약 이행 최우수 기관 선정 등으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대대적인 행정개혁과 조직 진단을 통해 군정 전반의 체계를 정비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강화한 결과다.
군위읍 일대 325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스카이시티는 주거·의료·산업·교육이 융합된 스마트도시로 개발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메디컬센터, MICE 클러스터,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민·군 상생타운과 연계한 미래형 신도시 계획도 병행된다.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신공항철도, 국도 28호선 및 효령~우보 간 도로 확장, 군위 관통도로 개설 등 주요 간선도로망 구축이 계획돼 있다. 지난해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광역교통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농업 분야는 대구 편입과 공항 연계를 계기로 전략 산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장봐군위' 확대, 공공급식 판로 확보, 여름 사과 '골든볼' 시범 재배 등 군위형 푸드플랜이 본격화됐으며, 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과 신작목 육성도 병행 중이다.
교육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 일관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수도 1번지 군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조아센터, 아이사랑 키움터 등 성장 단계별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생활인구 1만 명 시대 실현을 위한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도 이어진다. 전국 최대 규모인 180홀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시니어 스포츠센터, 삼국유사테마파크 내 키즈공원과 미디어아트 체험관 등이 조성되고 있으며,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과 화본역 낭만 플랫폼 구축 등 지역 고유 자산의 관광자원화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3년 만에 전 마을의 96%인 175개 마을로 확산되며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 구조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중식 5일제, 이동복지관 운영 등 생활 밀착형 돌봄 복지도 강화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지난 3년간의 도전은 군민 모두의 의지와 참여로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며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 아름다운 변화와 행복한 군위를 향한 여정에 군민 여러분의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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