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운영하는 '포항청년마인드링크'가 올 하반기에도 구직 청년을 위한 면접용 정장 대여와 심리 상담 서비스를 이어간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한 복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총 50명을 대상으로 정장 대여와 심리 검사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동일한 규모로 사업이 진행되며,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9세~34세 청년이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면접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정장 대여는 1회당 2박 3일 동안 제공되며, 넥타이, 구두, 벨트 등 면접에 필요한 품목도 함께 대여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구직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