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 가까이 오르면서 개장 직후 3100선 돌파에 성공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축소시켰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5포인트(0.58%) 오른 3089.65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은 4750억원, 외국인은 180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3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3.1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1%)가 상승한 반면, 두산에너빌리티(-8.63%)는 급락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2.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등이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709개, 하락종목은 185개, 보합종목은 4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28%) 상승한 783.67에 마감했다. 기관은 548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 327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휴젤(-6.19%)과 파마리서치(-3.34%)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 외에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39%)과 에코프로(0.78%), HLB(2.04%), 펩트론(3.56%) 등은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977개, 하락종목은 636개, 보합종목은 102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310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부담감에 장 후반 탄력이 둔화된 후 상승 마감했다"며 "이날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으며, 원전, 유틸리티, 게임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등 국내 증시의 랠리도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성장세 확인이 필수적"이라며 "정책 모멘텀과 양호한 수급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강한 상승세가 단기에 나타났기에 부담은 존재한다"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9원 오른 1355.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