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026년 예산 편성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집중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21일까지 시민들의 정책 반영 확대를 목표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집중 모집한다. 연중 상시 운영되는 주민참여예산 접수 시스템을 여름철을 맞아 더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단 홈페이지 고객센터 내 주민참여예산 메뉴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공단 시설물 환경 개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업들이다. 공단은 참여 시민 중 추첨으로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포상은 올해 12월 예산 심의 완료 및 내년도 본예산 편성 이후 지급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주민참여예산 집중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지하도상가 1개 사업에 1억원의 본예산을 반영한 실적이 있다.